고양이 키우다 보면 화장실 갔다 온 뒤 갑자기 온 집안을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모습, 한 번쯤 본 적 있을 거예요.
특히 똥 싸고 나서 우다다 뛰는 현상들 말이에요.
특히 새벽에 그러면 황당하기도 하고 "대체 왜 저러는 거야?!" 싶은데, 사실 이 행동에도 다 이유가 있답니다.
어떤 고양이는 변을 본 후 신나게 뛰어다니고, 어떤 고양이는 무언가에 쫓기듯 화장실에서 튀어나오는데요.
단순히 개운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본능적인 이유나 환경적인 요인, 심지어 건강 문제 때문일 수도 있어요.
오늘은 ‘똥싼 후 런’의 다양한 원인과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볼게요.
1. 냄새에서 벗어나려는 본능
고양이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변 후 자신의 흔적을 없애려는 본능이 있어요.
“여기 내 냄새가 남았어! 빨리 도망가야 해!” 하는 무의식적인 반응이죠.
집에서 편하게 사는 고양이들도 이런 본능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배변 후 빠르게 그 장소에서 벗어나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특히 배설물이 묻어 있는 걸 불쾌하게 생각하는 고양이일수록, 냄새가 남아 있는 공간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할 가능성이 커요.
2. 화장실이 불편해서
배변 후 마치 쫓기듯 뛰어나온다면 화장실 환경이 불편한 건 아닌지 체크해 봐야 해요.
ㆍ 모래 감촉이 마음에 안 든다.
ㆍ 화장실이 너무 좁거나, 덮개가 있는 구조라 답답하다.
ㆍ 다른 고양이와 화장실을 공유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ㆍ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남아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
ㆍ 배변할 때 아팠거나 불편함을 느꼈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피하거나, 사용 후 불안해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면 환경을 바꿔주는 게 좋아요.
3. 배변 후 상쾌해서
사람도 화장실을 다녀오면 개운한 느낌이 들 때가 있잖아요?
고양이도 마찬가지예요. 속이 가벼워지고 개운한 기분에 갑자기 에너지가 폭발하는 거죠.
특히 변비가 있던 고양이라면 배변 후 더 신나게 뛰어다닐 수도 있어요.
변비를 해소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기분 좋은 질주’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4. 단순히 기분이 좋아서
어떤 고양이들은 배변 후 기분이 좋아져서 뛰어다니기도 해요.
특히 활동량이 많은 고양이라면 “화장실 갔으니 이제 신나게 놀아야지!” 같은 느낌일 수도 있죠.
사람으로 치면 샤워하고 난 뒤 개운해서 기분 좋은 상태와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5. 건강 문제 신호일 수도?
보통은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만약 평소와 다르게 화장실을 꺼리거나 배변 후 불편해 보인다면 건강 문제를 의심해 볼 수도 있어요.
ㆍ 설사나 변비가 잦다 → 소화기 문제가 있을 가능성
ㆍ 배변 중 힘들어하거나 울음소리를 낸다 → 배변 시 통증이 있는지 체크 필요
ㆍ 화장실을 피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 방광염이나 항문샘 문제 가능성
특히 배변 후 항문을 계속 핥거나 바닥에 엉덩이를 문지른다면 항문샘 관련 문제일 수도 있어요.
만약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한 번쯤 동물병원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똥싼 후 런’ 줄이는 방법
고양이의 ‘똥싼 후 런’이 너무 심하거나, 스트레스 반응처럼 보인다면 이런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ㆍ 화장실 환경 체크 → 모래 종류 바꿔보기, 넓고 편안한 화장실 사용
ㆍ 화장실 청소 자주 하기 → 냄새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
ㆍ 배변 후 놀이 시간 주기 → 남아 있는 에너지를 놀이로 풀어주기
ㆍ 건강 이상 체크 → 배변 후 계속 불편해하면 수의사 상담
고양이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무작정 이상하게 보지 말고, 아프면 큰일이니 잘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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