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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발견/맛집 카페

보영만두 수원 본점 다녀왔습니다. 원조는 다르네요.

by 쇼요 2025. 3. 18.

 

보영만두를 자주 배달 시켜 먹을 정도로 사랑하는 1인입니다.

보영만두 본점이 수원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수원 북문 근처에 위치한 완전 수원 메인에 있습니다.

(수원 지리 잘 모름 이슈)

 

저는 모든 식당의 본점 효과(?)를 믿는 편인데요.

역시나 원조는 다르네요.

보영만두 본점의 맛은 배달에서 먹던 맛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감탄해 마지 않았던 보영만두의 완벽한 쫄면과 군만두

즐겁게 즐기고 왔습니다.

 

 

 

 

 

1977년 오픈
쫄면과 군만두가 환상인
보영만두 수원 북문 본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 새벽 1시

분식집? 개념인데 영업시간이 엄청 기네요.

새벽까지 영업합니다.

 

브레이크 타임도 물론 없습니다.

 

 

 

 

 

수원 화성과도 가까워서 수원의 중앙 맞죠? 

(수원 시민이 아니라 지리에 익숙치 않습니다만)

 

주차는 바로 앞 쪽의 공영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화홍문 공영주차장 찍고 가세요~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인데도 겨우 자리 잡았습니다.

손님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 보영만두 옆에는 보용만두라는 곳이 있습니다.

서로 원조라고 이야기 한다고 하는데...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보영만두 메뉴

 

보영만두는 만두만 파는게 아닙니다.

정말 많은 메뉴가 있죠.

 

대표 메뉴는 역시나 고기군만두와 쫄면이고요.

 

보영만두의 찐만두도 먹어보고, 김치군만두도 먹어봤는데

다 맛있긴 하지만 이 곳의 고기 군만두를 뛰어넘을 메뉴는 없더라고요.

 

쫄면은 총 3단계의 맵기가 있습니다.

중간쫄면을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이것도 충분히 맵습니다.

 

맵찔이라면 무조건 안매운쫄면으로 드세요.

 

그리고 본점에 와봤으니, 김밥도 하나 주문해봅니다.

 

 

 

 

 

보영만두에 가서 쫄면만 먹는다? --> 말이 안됩니다.

보영만두에 가서 군만두만 먹는다? --> 말이 안됩니다.

 

꼭 두 개 같이 드셔야 합니다.

 

 

 

 

메뉴는 순식간에 빠르게 나옵니다.

한번에 다 나와서 좋아요.

 

일단 양배추가 가득 올라간 보영만두의 쫄면입니다.

 

쫄면이 사실 흔한 음식 같지만 맛있게 하는 곳이 드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야채를 한가득 넣어주는 곳도 드물죠.

 

 

 

 

김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쫄면과 먹기에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김밥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김밥 단품으로 본다면 맛있다고 보기엔 어렵고요.

쫄면이랑 같이 먹기 좋은, 튀지 않는 무난한 맛입니다.

 

배가 많이 고프다면 입가심으로? 주문하셔도 좋습니다.

 

 

 

 

주인공은 센터에..

아직 군만두 하나가 안나와서 하나만 나왔는데요.

 

한개도 양이 충분합니다만 셋이 먹는다면 두 개는 시켜줘야죠.

이러려고 본점까지 왔습니다.

 

 

 

 

아름다운 보영만두의 고기군만두...

 

갓튀겨서 나온 갈색 빛이 너무 아름답죠.

보기만 해도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군만두인데 거의 튀긴 만두와 군만두의 중간 쯤?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두 하나가 더 나왔고 드디어 완성된 보영만두 본점에서의 식사.

 

만두는 1인분에 10개가 들어있는거군요.

아주 훌륭합니다.

 

 

 

 

보영만두의 고기 군만두는 피는 도톰한데,

내용물도 꽉 차있으면서,

안에 공간도 있어서 수분감은 없고,

쫄깃하고 바삭하고 근데 촉촉한..

 

그냥 너무 맛있습니다.

 

 

 

 

쫄면도 정말 맛있고요.

그러나 쫄면과 군만두를 함께 먹어야 진짜 보영만두를 즐기는 거라고 할 수 있겠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만두 반 먹고 쫄면에 감싸서 한입에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조만간 다시 가야겠네요.

 

 

 

 

다 먹고 나오니 여전히 가게 앞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영만두 본점,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수원까지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군만두와 쫄면 마니아라면 보영만두를,

보영만두를 사랑한다면 수원 본점을 꼭 방문해주세요.

 

이상 보영만두 마니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