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요정으로서 집은 덜컥 샀다고 쓰고 싶습니다만..
가난한 소시민은 셀링선셋 보고 침만 흘립니다.
셀링선셋에 나오는 집들은 너무나도 현실성이 없어서 우와 우와 하고 별 감흥없이 봐왔는데,
이번 최근 시즌 (시즌4) 에피소드 8회에서 브렛이 메리랑 엠마 구경시켜준 집이 정말 엄청나게 예쁜거다.
LA 힐즈 뷰도 다 했지만.. 리빙룸에 엄청나게 큰 아치형 창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처음으로 나도 나의 로망 집을 하나하나 수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셀링선셋 보다가 집 사진 찍기는 또 처음이었다.
집을 언제 살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나의 공간을 갖게 된다면 참고할 수 있게 시안들 많이 찾아 두어야겠다.
좋은 것들만 쏙쏙 뽑아내서 집을 만들거나/리모델링을 할 수 있겠지.
남의 집 구경 한번 해봅시다!

바로 이 집이다.
넷플릭스 셀링선셋 시즌4 에피소드8 끝부분에 나온 끝판왕 집.
셀링선셋에서 난다 긴다 하는 집들 다 봤는데 여기가 최고인듯.. (내기준)
LA 힐즈 쪽이라고 출연자들이 얘기했고,
로스앤젤레스 와틀스 지역
침실 5개 욕실 7개 면적 698제곱미터. 211평 정도.
딱 봐도 시야 가로막는 것 하나 없고 엄청나게 좋음..
그리고 셀링선셋 보면 알겠지만 힐즈 지역에 다들 로망 있는 것 같더라.
엘에이 한 번 가본 사람은 잘 모릅니다..

가격 785만 달러. ^^
셀링선셋 보다 보면 대체 한국 돈으로 얼만데?? 하고 맨날 검색해봄..
오징어게임에서 외국인들이 한화 달러로 얼마인지 검색해본다는 리뷰를 보고
다들 사는 거 똑같구만? 함..ㅎㅎ
785만달러면 92억7천만원.. 93억 되시겠습니다..?
셀링선셋에 나온 일반 집들 가격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랑 차이 없어서
서울 아파트 사느니 엘에이에 집사겠네 소리 나왔는데,
저 위치에 저 집은 엘에이에서도 셀럽들이나 살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 보통 아님..
예전 집주인도 셀럽이었고 지금은 농구선수였나? 누구 집이었던 듯.

아니 수수로면 23만5천달러면..
2억 8천만원 ^.^
하하..
저런 비싼 집 하나 팔면 저 만큼 남겨먹는건데,
오펜하임 형제님들 집을 한달에 하나씩 산다는 루머가 진짜일듯..
셀링선셋 나오는 출연자들 보면 차가 기본 포르쉐에 메리는 마세라티 타고 다니고 하던데
집 하나 팔면 차 하나 거뜬히 살 수 있잖아요..?
그럴만하네 그럴만해.

내가 좋아하는 둘!
메리랑 엠마랑 집 구경 시작해봅시다.
내가 바로 로망집이라고 꼽았던 이유! 바로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저 아치형 창이 사진에서도 보인다.

진짜 맙소사다.
저 아치형 창문이 내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 아파트에선 저렇게 적용 불가능하겠지?
집을 짓던지 주택을 리모델링하던지 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
모두 서울에선 어렵겠고... 어디 시골에 가야될듯. 현타.

아까 위엔 화장실 7개라더니 8개인가봅니다.
침실들도 물론 다 예쁘고 좋긴 한데, 다른 좋은 집들도 저런 곳은 많으니까 넘어가고,

내 인테리어 시안에 넣을 저 리빙룸이나 구경하자구요.
와 볼수록 너무너무 예뻐..

저기서 보이는 로스앤젤레스 뷰가 사실 다 한 것 같지만...
한국에서 저렇게 가리는 데 없이 저 정도 뷰 나오려면 어디 산골 가야할 것 같은데..
정말 땅덩이 크기를 실감한다.
물론 엘에이 초초초부자들이나 되어야 저 정도 뷰 누릴 수 있으니 미국 산다고 일반적인 것은 아님.
저 아치형 창문 보느라 자막 못 보셨나요? 차고도 6개나 됨. 와우

소파도 넘 예쁘다. 노랑색 꽃도 메리 원피스랑 잘어울리네..
전체적인 톤이 따뜻한 톤의 집이라 너무 예쁘다.
약간 윗쪽에 높은 공간도 보니 아치로 되어있고, 메인 거실 완전 마음에 든다.

네네 굉장해요..
굉장하다는 말 밖에는..
내가 참고하고 싶은 공간은 여기라 여기 사진만 넣었는데,
브렛이(오펜하임 부동산 경영자. 쌍둥이 중 한 명) 아주 조금의 터치가 필요하다고 ㅎㅎ
주방이랑 다른 곳들은 조금 촌스러워 보여서 아마 리모델링을 조금 해야할 것 같다고 한 듯.

나도 내 방 할래 22
종일 있을 수 있죠 진짜요.
저들이 봐도 엄청나게 좋은 집이라 다들 감탄하고 난리났다.
셀링선셋에서 물론 엘에이 비취언니들 기싸움하는거 보는 재미도 있지만,
집 구경하고 날씨 좋은 엘에이 풍경 보는 재미가 더 크다.

정말 끝내준다는 말 밖에 안나옴...
아까 보였던 아치형 창에서 보던 뷰인데,
그 창 아래 바로 수영장도 있었다.
저 때 딱 해지기 시작 할 때라 하늘도 너무 예쁘고 빛도 예쁘고,
대화가 길어진건지 나중엔 핑크 하늘도 보였는데,
엘에이는 핑크 하늘 매일 볼 수 있는 수준이니 뭐...
주변 경관이 다 했다 봐야지.
일단 저 야자수들 만으로도 넘 예쁘잖아요..
셀링선셋 보면서 로망집들 더 저장해둬야지.
언제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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