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에 일본여행 간 것 같은 분위기를 내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도착했는데 여기 압구정 아니고 일본 아니야? 했던 곳이에요. 룸도 있고, 앉는 자리, 의자 자리 각각 다양하구요.
외관 분위기도 정말 좋고 일본 온천마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바로 도산공원에 위치한 온천집 스키야키입니다.
원래는 익선동에서 유명했던 곳이라고 해요~
보니까 가격대도 좀 있고 코스로 많이들 시키는 곳이라, 대접하는 자리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여행 온 것 같은
온천집 스키야키
-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 근처
- 대접하고 싶은 분위기있는 식당을 찾을 때
- 가격대가 너무 부담스럽지는 않고 다른 코스요리 식당보다 접근성 좋음
- 근처에 핫플 카페들이 많아서 밥 먹고 카페 가기도 편함
- 네이버 예약에서 예약 가능. 워크인으로도 방문 가능하나 주말에는 웨이팅 있음
대중교통 이용하면 엄청 애매한 거리라 많이 걸어야 해요!
지하철역이랑도 아주 멀어요~
짜잔. 이런 느낌의 입구예요.
정말 일본 온천마을 온 것 같죠?
온천 온기 처럼 보이는 ㅎㅎ 저 안개는 어떻게 만들어낸건지 신기해요.
요즘 일본여행 많이들 가시던데 저는 이렇게 만족해봅니다..
식당 들어가는 길도 이렇게 예뻐요.
도산공원에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있다니 새로운 느낌이네요. 저녁에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끼리 오기 보다는 부모님 모시고 가족 식사 오거나 데이트 하러 오기 좋을 곳 같아요.
은행과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예쁜 공간이에요.
가을의 정취가 제대로 느껴지더라구요.
아, 눈 내리면 진짜 일본 느낌 날 것 같네요.
친구가 먼저 줄서서 자리를 잡은 덕에 저는 편하게 들어갔어요.
이 쪽은 앉아서 먹는 자리였는데, 햇빛도 잘 들어오고 넘 좋더라구요.
여기는 또 다른 룸입니다.
미팅이나 회식, 모임으로도 좋을 공간이네요.
도산공원 근처에 핫플 레스토랑 많은 편인데, 이탈리안 위주가 많잖아요. 색다른 연말 모임 장소로 온천집 스키야키 괜찮을 것 같죠?
온천집 스키야키 스페셜 코스.
한우 스테이크가 섞여있고 코스로 먹을 수 있어요.
샤부샤부 한우 세트도 있고요.
코스로 먹기에 좋아 보입니다.
저희는 점심 가볍게 먹으러 간거라 코스요리 말고 온천집 샤부샤부 세트를.
온천집 샤브샤브 세트.
고기 120g 은 29,000원. 200g은 37,000원이에요.
한방 두유 육수와 된장 사골 육수 두 가지를 선택했어요.
금방 등장한 샤브샤브!
친구도 저도 요즘 양이 많이 줄어서 고기는 120g 으로 두 개 주문했는데요, 저것도 다 못 먹었고 칼국수도 못 먹었어요... 많이 못드시는 분들은 욕심 줄이시고 작은거 시키셔도 돼요.
반찬과 애피타이저.
샤인머스캣이랑 바질소스 해서 버무려놓은거 맛있더라구요. 위에 두개는 느끼할 때 먹을 반찬들입니다.
샤브샤브에 빠질 수 없는 날계란!
잘 풀어서 고기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엄청 푸짐한 느낌이에요.
찍어먹는 소스도 두 가지나 또 있구요.
끓여서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육수 끓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 칼국수도 따로 나와요.
마지막으로 칼국수 먹어줘야 샤브샤브의 마무리죠.
그러나 저희는 야채랑 고기도 다 못 먹고 칼국수는 넣어 먹지도 않았어요....
언제 이렇게 소식좌가 되어 버렸는지.
사진 보니까 또 아쉬운 느낌이네요.
온천집 샤브샤브 하면 된장 사골육수 많이들 드시는 것 같은데 저도 한방 두유 육수 (왼쪽) 보다는 된장 사골 육수 (오른쪽)이 더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야채도 많고 버섯도 많고 고기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고기 구워서 드시는데 환기가 안되서 기침이 나와 식사하기가 불편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아마 저희가 홀에 앉아서 그런 것 같은데, 그 부분 빼고는 괜찮았어요. 룸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남기고 온 칼국수 아쉬워 하며 ... 다음에 다시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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