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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카페] 힘들게 찾은 마곡 핫플. 커피 맛있는 플루이드 fluid

쇼요 2022. 1. 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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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집이 화곡동? 그 쪽이라서 근처에 갈만한 카페 없나 하고 찾다보니,

강서구 근처에서는 깔끔해 보이는 카페 많은 곳들이 마곡에 있더라구요.

 

마곡이 약간 신도시 느낌도 나면서, 새 건물들로만 다 만들어진 계획도시 느낌도 나고..

전체적으로 차갑지만 깔끔한 느낌이 드는 동네였어요.

발산역 쪽 근처이고 마곡에 브런치 집이랑 핫플 카페들도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왜 눈에 차는 카페가 없는 것인가..

엄청 오랫동안 찾고 찾았는데도 마음에 드는 카페가 없는거예요.

그 중에 그래도 커피가 맛있어보이고 분위기가 힙해 보이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fluid 플루이드.

 

 

 

 

 

 

 

여기 찾아오느라 다른 건물에 주차했다가 찾고 난리 났었어요..

30분을 헤매고 와서 조금 짜증이 나있던 상태. 티맵 주차장 안내 잘못 보고 가서 찾기 너무 힘들었어요..

상가 건물 입구가 대체 어딘지 주차장이 어딘지 당최 찾을수가 없어요 망할 ㅠㅠ 

 

전 이런 오피스텔 처럼 되어있는 상가에 입점된 곳들을 별로 안 좋아해서(찾기가 너무 어려움)

그것은 조금 감점..

 

근데 마곡 쪽 카페들이 다 복잡한 상가건물에 위치해있더라고요. 동네 특성인듯.

 

 

 

 

힘들게 도착한 곳.

플루이드 카페 주차장으로 치지 말고 매그넘 빌딩으로 치고 가세요..

주차는 1시간? 무료였던 것 같아요.

주차등록 해달라고 말씀하시면 해줘요.

저희는 몇분 초과됐다고 1500원 냈습니다..

 

 

 

 

 

들어와보니까 분위기는 좋아요.

그래도 열심히 찾아내고 힘들게 돌고돌아 온 보람이 있는.

 

 

 

 

플루이드 캘린더도 판매하나봐요. 옆에 더스트백도 판매하는 듯?

이제 카페들에서 어느 정도의 굿즈 판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듯..

사람들이 점점 커피나 디저트 보다 다른 구경할 걸 원하니까..

 

 

 

 

이렇게 바 자리에 앉을수도 있더라구요.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역시 뒷 쪽 공간. 로스팅을 직접 하는 곳은 확실히 커피가 맛있잖아요.

 

 

 

 

힘들게 왔다 헥헥

 

 

 

 

카페 플루이드의 메뉴.

 

원두는 두 가지 블렌드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디카페인도 가능한데, 콜드브루만 되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서 도저히 아이스는 먹을 엄두가 안나서.. 연하게 아메리카노 마시기로.

 

핸드드립도 있고, 청귤에이드 등 음료 메뉴도 다양해요.

 

 

 

 

플루이드에서 로스팅하는 원두와 콜드브루도 판매 중.

역시 카페 어디갈지 못 찾겠을 땐 그래도 로스팅 카페를 찾아가면 반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성공!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바 자리에 앉았어요.

위스키 바에 온 것 처럼 ㅎㅎ 바로 앞에 앉아서 커피 내리는 거 볼 수도 있고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여기 바 테이블이 뭐랄까.. 고요의바다 보고 난 직후라서 그런가 되게 달에 온 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유니크!

 

 

 

 

디저트도 몇 가지 있어요.

까눌레랑 에그타르트도 있고,

쿠키도 네 가지 종류 있었어요.

 

이 때 점심을 못 먹고 시간이 없어서 카페에서 간단히 떼워야 하는 상황이라..

에그타르트랑 쿠키 두 개 같이 주문했어요.

 

 

 

 

 

커피맛이 아주 기대되는중.

 

 

 

 

먼저 디저트부터.

플레이트도 그렇고 여기 그레이+블랙 톤의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무거운 분위기도 좋아요오.

 

 

 

 

커피도 나왔어요.

테이블 진짜 고요의바다 테마 같지 않나요? ㅎㅎ

 

저는 연하게 내린 아메리카노,

 

 

 

 

친구는 라떼를 주문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냥 딱 커피 보자마자 저건 맛없을 수가 없다. 하는 생각이 절로.

 

일단 커피잔도 너무 예쁘고, 라떼 아트도 예쁘고,

커피 향이 너무 좋고요..

 

역시 친구도 너무너무 맛있다고 했어요.

여기가 바로 마곡 커피 맛집!

 

 

 

 

지겨운 마스크 디저트 먹어야 하니 잠시 벗어두고요..

저 테이블에 빠져서 계속 쳐다보고 만져보고 ㅎㅎ 

테이블 특별 제작 하신 거겠죠? 좋습니다 이런거!

 

 

 

 

에그타르트랑 쿠키는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냥.. 평범했어요.

커피랑 어울리는 디저트를 감히? 추천해보자면

쿠키랑 에그타르트 까눌레 보다는, 꾸덕한 브라우니 같은게 있으면 어떨지..

 

 

 

 

바 뒤에서 보면 요런 풍경이에요.

뒤 뷰 안보고 바 자리에 앉은 이유 아시겠져..? ㅎ..

바깥 뷰는 몹시 안이쁩니다..

 

바 자리 너무 좋았어서 추천해요.

 

친구 동네 자주 갈 일이 있을 것 같은데, 마곡 카페 다른 곳들도 더 없나 찾아보고 투어 좀 해봐야겠어요.

마곡에 코오롱에서 하는 갤러리도 있는 것 같고, 뭐 많은 것 같던데 또 갈 일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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