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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아침식사 추천 - 아기랑 가기 좋은 원조초당순두부

쇼요 2024. 11. 2. 16:33

 

 

아기랑 가기 좋은 강릉여행 아침식사 추천!

강릉에는 초당순두부 동네가 따로 있을 만큼 강릉여행에 꼭 먹어야할 음식이 초당순두부인것 같아요.

평소에는 아침을 먹지 않지만 아기가 있거나 부모님과 함께 하면 아침을 꼭 챙겨먹게 되더라고요.

저도 강릉여행 가서 처음으로 아침식사 식당을 찾아가봤습니다.

 

초당순두부 골목에 유명한 곳들은 이미 주차가 만석이고 웨이팅이 너무너무 길어서

상대적으로 한산한 곳을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아기랑 가기에 편했던 것 같습니다.

 

이름은 #원조초당순두부 입니다.

가게이름이라기엔 흔한 느낌이죠 ㅎㅎ 

주차도 일단 편하고 붐비지 않아 조용한 아침 보내기 좋았습니다.

 

 

 

강릉시 최초의 초당순두부 전문점 since 1930 
원조초당순두부

 

 

* 영업시간: 08:00-16:3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장 넓습니다.

 

 

강릉시 최초의 초당순두부 전문점이라고 적혀있습니다만,

모두가 최초의 초당순두부 전문점이라 하시지 않을까 싶은 ㅎㅎ 

이 초당순두부 마을에 있는 가게들이 사실 전부 원조 가게는 맞겠죠 라는 생각.

 

위치는 여기입니다.

 

 

 

 

동화가든 짬뽕순두부가 진짜 유명한 것 같기는 한데

아기랑 가기에는 기본 순두부, 부드러운걸 먹어야 하니 아침 식사에는 베이직한 순두부가 낫죠.

 

 

 

 

주차는 널널하게 가능했고요.

아침 8시에 오픈하고 오후 4시반에 닫으니, 아침과 점심 식사만 가능합니다.

저녁에는 순두부를 먹을 수 없다는 슬픈 사실..

 

 

 

 

강릉 원조초당순두부는 아기들 앉기 친화적 식당 같아요.

더 어린 아기랑 가게 되면 저런 유아 의자 있는 곳 꼭 찾아서 갔었는데요,

이 식당에는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아예 아기들 양보석(?)인 좌식 자리에 앉았어요.

 

 

 

 

편하게 앉아서 먹는게 아기랑 가기에 편하겠더라고요.

마침 자리가 비어있어서 한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원조초당순두부에는 어린이백반도 있습니다!

어린이도 1인 1메뉴 주문 필수라 어린이백반 주문해주셔야 해요.

 

아기들 가는 곳에는 아기 메뉴 있는게 편하더라고요.

어린이백반에는 조미김도 함께 나오는데 이거 꽤 좋더라고요.

 

저희는 순두부백반과 어린이백반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큰 접시에 자유롭게 떠다 먹는 방식인데, 여기 반찬들 하나하나 다 맛있더라고요.

무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식당 중앙에 엄청 크게 반찬존이 있어서 어찌나 눈에 띄고 좋은지..ㅎㅎ

 

 

 

 

이렇게 한가득 반찬 담아오고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 먹었습니다.

미역줄기와 애호박, 무말랭이, 어묵, 깻잎장아찌, 고추장아찌

와 다 맛있습니다. 순두부가 밋밋한 맛이니 이런 반찬으로 더해줘야 완성되잖아요.

 

 

 

 

 

순두부 나오기 전에 초당 순두부백반 맛있게 먹는 꿀팁 또 익혀줘야죠.

 

1. 아무런 양념 없이 먹는다.

2. 양념간장을 조금 넣고 먹는다.

3. 2/3 정도일 때 밥을 반 정도 넣고 먹는다.

4. 1/3 정도일 때 김치를 넣고 먹는다.

 

이렇게 순서대로 먹어보고 나중에 다시 오게되면 4가지 중 취향에 맞게 먹으라는

아주 섬세한 식당의 먹 꿀팁 제안.

 

이거 매력있네요.

 

 

 

 

 

순두부백반 한상 등장.

저기 왼쪽에 조그만게 어린이백반에 나오는 아기 순두부이고요.

김도 같이 줍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강릉 초당순두부!

저는 순두부를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흐물한 것 보다는 이렇게 덩어리진 식감 있는게 좋더라고요.

순두부도 정말 집집마다 다양한 맛과 텍스쳐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푸딩같은 순두부보다 이런 손순두부(?) 같은게 좋습니다.

깔끔한 기본 순두부만 먹어도 저는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비지와 무만 들어있는 된장? 그리고 양녀간장까지.

먹을게 정말 많네요.

 

 

 

 

 

두부도 별도로 나와서 좋습니다.

순두부도 좋지만 모두부 스타일도 좋아해서요.

 

확실히 강릉이 초당순두부의 도시이니, 두부가 진짜 맛있네요.

 

 

 

 

 

그리고 순두부전골과 조미김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

 

순두부 부족하거나 공기밥 부족하면 다 리필이 된다는 말씀.

양 많으신 분들도 양껏 드실 수 있으니 마음껏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네요.

 

근데 양이 충분히 이미 많고, 반찬도 정말 맛있다고 많이 먹어서 금세 배가 부르더라고요.

아침부터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