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을 써보는 것에는 과감하지 못한 성격이라,
친구들의 추천이나 인터넷의 영향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매번 쓰는 브랜드의 제품만 사용하는 나와는 달리, 새로운 브랜드라도 다양하게 사보고 써보는 친구가 있다.
저렴이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아주 폭넓은 쇼핑을 하는 편견 없는 친구. ㅎㅎ
최근 그녀가 '왕강추' 라며 꼭 써보라던 제품이 있다. 바로 '달리프(daleaf)'의 워터트리트먼트.
친구 말로는 이미 올리브영에서 인기템이고, 친구도 워터 트리트먼트로 달리프를 입문해 지금은 샴푸까지 달리프로 정착했다고 한다.
주변 지인 모두에게 추천했는데 모두가 극찬을 했다길래, 팔랑귀인 나도 바로 구매 고고.
* 친구가 말하길, 올리브영에서 사는 것 보다 공식몰이나 네이버 최저가를 찾는게 더 싸다고.
그래서 나도 대충 서치해보고 달리프 공식몰에서 주문했다.
보통 1+1 제품으로 많이 판매하는 것 같고 1개 사는 것 보다 그게 더 저렴했지만,
나는 처음 써 보는 거니까 하나만 먼저 구매했다.
(써보고 난 지금 나 왜 하나만 산거니 후회)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한 택배.
아, 사족이지만 12월 말부터 대한통운 택배 파업이래요. 이를 어쩌면 좋아. 시켜놓을 것 미리 주문해야겠다.
달리프 워터 트리트먼트 도착.
일단 패키지 디자인부터가 맘에 든다.
과하지 않고 자연 친화적으로 보이는 그런 느낌..
브랜도 소개를 보니 비건 브랜드라고 홍보하고 있다. 마음에 드는군?
워터 트리트먼트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사용법부터 일반 트리트먼트와 다르다.
보통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는 모발 끝에만 바르라고 하지 않나.
달리프 제품은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도포 후 마사지하라고 나와있다.
시키는 대로 해야지.
요즘 많이들 고민하는 탈모 방지 효과도 있고, 나의 고민이기도 한 두피 건강까지 케어해준다니, 거의 만병 통치약 수준인걸?
용량은 200ml 로 크지는 않다.
달리프 공식몰에서 1개 주문했고, 가격은 8960원.
배송비 3천원 포함해서 1만원 초반대이니, 아베다 살 가격에 이거 몇 개를 살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가격이 착한데 효능(?)까지 좋다고 하니 기대감이 솟구치는 중.
꼭 토너 처럼 예쁘게 생겼다.
아쉬운 건 공식몰에서 샀는데 샘플 하나 없다는 것.
동봉된 건 트리트먼트를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것.
아 이거 어디서 봤더라?
소스 쓸 때 이거 많이 쓰는데.. 아 스리라차 소스에서 봤지.
뚜껑은 버리고 장착 완료.
사용법은 스리라차 소스와 똑같음. ㅎㅎ
돌려서 열고 닫기.
샴푸 후에 사용해봤는데, 일단 향이 너무 좋다.
그리고 트리트먼트라고 믿기지 않게, 머리에 바르니까 샴푸처럼 거품이 난다.
겨울철만 되면 두피 각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몇 번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두피가 굉장히 산뜻한 느낌이고
각질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세상에!
역시 친구의 추천은 의심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짝짝짝.
머릿결도 엄청 보들보들해지는 건 기본이고, 꾸준히 쓰면 더 머릿결이 좋아지겠지?
탈모라던지 머릿결에 대한 고민은 없어서,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것은 두피 쪽이다.
구매한 사람들 리뷰도 그렇고, 친구의 말도 그렇고,
샴푸까지 같이 쓰면 더 좋을 것 같으니 지금 쓰는 것 다 쓰면 샴푸도 사봐야겠다.
나의 최애 사용 존에 놔두고 한 컷.
지금은 아베다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 중인데,
달리프 워터트리트먼트로 마무리해서 잘 관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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