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장 근처에서 저녁 먹으려고 검색하다가 발견한 우면동 소나무집!
청국닭도리탕이라니.. 들어보셨나요.
저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조합이라, 듣기만 해도 침나오더라고요.
역시나 너무 맛있어서 공유드립니다.
닭볶음탕 만드는 시간이 걸리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셔야 해요!
과천 경마장 맛집
청국닭도리탕 파는 곳
* 미리 전화예약 필수
우면동 소나무집 위치는 여기입니다.
과천경마장에서 아주 가깝지는 않고, 차 타고 살짝 이동하면 됩니다.
닭볶음탕 조리 시간이 걸리니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바로 가서 먹을 수 있어요.
과천 경마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저녁 6시 경마 경기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경마장 가시는 분들이나, 꿀팁, 이용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마지막 경기가 끝나니 이미 어두워지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람들.
과천 경마장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겨울에도 경기는 진행된다 하니, 주말에 또 가보려고 합니다!
열띤 경마장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미리 예약해둔 곳으로 저녁 먹으러 갑니다.
우면동 주택가 골목 사이를 지나, 독특한 구석에 있는 가게였어요.
우면동 소나무집으로, 청국장 닭볶음탕이 별미인 곳이라고 합니다.
우면동 소나무집
40년간의 역사를 가진 닭볶음탕 전문점.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있는 집.
특이하게 청국닭볶음탕, 기본닭볶음탕 이렇게 2가지의 닭볶음탕을 판매하고 있다. 방문전 음식주문 필수
* 주소: 서울 서초구 식유촌길 71 우면동소나무집
* 영업시간 : 11:00-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정보 : 가게 앞 주차장 있음
우면동 소나무집 메뉴
과천 경마장 근처 닭볶음탕 맛집 답게 종류도 두 가지예요.
청국닭도리탕과 원조닭도리탕이 있습니다.
저희는 청국닭도리탕을 미리 주문했어요. 일반 닭볶음탕은 흔하게 먹어볼 수 있는데 청국장이 들어간 닭볶음탕은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거든요! 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딱 닭볶음탕 두 종류만 있고요.
사리로 사누끼 우동사리, 납작당면, 두부사리 이렇게 있어요.
저희는 이따 사누끼 우동사리를 추가하고 눌은밥(숭늉) 시켜먹을 예정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이미 푸짐해요.
감자전도 기본으로 나오고요, 두부김치도 기본으로 나와요.
감자전은 추가로 드시려면 주문하시면 됩니다! (5천원)
반찬을 먹어보면 알잖아요. 이곳은 맛집이구나, 라는걸!
참치를 저렇게 내어주는 반찬은 처음봐서 색달랐고요.
김치도 어묵도 콩나물도 다 양념이 과하지 않고 딱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거의 튀김처럼 바삭바삭한 이 감자전, 딱 술안주로 좋겠더라고요.
그러나 모두 차를 가지고 와서 아무도 술을 마실 수 없었던.. 너무 아쉬웠습니다!
익히 생각하는 촉촉 쫀득한 감자전은 아니고, 가벼운 칩 같은 감자전이에요.
드디어 등장한 주인공
이 친구가 청국닭도리탕 (청국장 닭볶음탕) 입니다!
생각보다 청국장 향이 강하지 않은데, 먹으면 청국장 맛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국물이 엄청 걸쭉한데 생긴 것 과는 달리 국물은 엄청 깔끔하고 깨끗해서 놀랐어요.
되게 걸쭉 텁텁하면서 자극적으로 생겼는데 짜지도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 합격!
아 그리고 감자가 정말 맛있어요..
역시 닭볶음탕은 감자 먹으려고 먹는 것도 있잖아요. (제가 그렇습니다.)
닭도 엄청 부드럽고 맛있고, 저는 저 국물만 퍼서 하루종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건 무조건 볶음밥을 먹어줘야 해요.
그런데 소식좌인 친구들을 데리고 가서.. 닭볶음탕은 다 먹었지만 볶음밥은 못 먹고 숭늉만 하나 먹고 왔네요.
아, 그렇다고 하기엔 우동사리 추가 갑니다..ㅋㅋ
밥 한공기 뚝딱 할 수 있는 우면동 소나무집의 청국닭볶음탕.
저는 원래 청국장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청국장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향 없이 무난하게 먹기 좋은 맛이에요.
일행들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생긴건 빨갛고 자극적으로 생겼는데 맛은 너무 깔끔하고 담백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외식하면 너무 달거나 자극적인 음식들 때문에 꺼려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 곳은 정말 맛집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추운 밖에서 경마 경기 보다가 뜨끈한 것 먹으니 더 좋기도 하고요.
4명이라 4인 대짜를 시켰는데, 정말 양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다리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ㅎㅎ 그러나 일행 중에 한명만 닭다리를 좋아해서
다리를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사리로는 사누끼 우동을 추가했는데요, 이 우동도 꼭 드셔주시길 바랍니다.
우동은 이미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넣고 바로 드셔도 돼요.
우동에 양념이 살짝 머금으면 그 때 드시면 되는데, 이 우동도 완전 강추.
우동이 들어가니까 또 전혀 다른 메뉴가 되네요.
국물도 졸아서 살짝 짭짤하지만 전혀 물먹히는 짠느낌이 아닙니다!
너무 맛있어요.
근래 먹은 닭볶음탕 중에 원탑이라고 인정합니다!
마무리는 깔끔하게 숭늉으로.
다음에 과천 경마장 가면 또 가고 싶은 맛집입니다.
강력 추천해요.
보니까 가족 단위로도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주말에 가족 식사 하러도 좋을 것 같고요.
닭볶음탕 조리 시간이 걸리니 미리 전화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손님이 엄청 많습니다.
'취향의 발견 > 맛집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천 카페 그릿 - 공영주차장 가까운 숨은 보석 (1) | 2024.12.11 |
---|---|
워커힐 피자힐 예약없이 주말 웨이팅 후기 + 할인 정보 (0) | 2024.12.09 |
풍향고 베트남 하노이 맛집 카페 정보 (쌀국수 치즈케이크 커피) (4) | 2024.12.02 |
하남 미사역 붕어빵 맛집 위치 지도 첨부 (4) | 2024.12.02 |
40만원짜리 명품 케이크 등장! 신라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 (1)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