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동대입구역 장충동!
이 쪽 가면 뭐 먹을지 매번 고민되거든요.
유명한 건 일단 태극당인데, 밥집은 딱 이거다! 하는게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엄마랑 오랜만에 데이트 하는 날인데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피자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도치피자를 골랐어요.
도치피자는 화덕피자로 유명한데, 성수동 강변 쪽 여러 군데 지점 다 가봤는데 맛 편차 없이 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엄마도 화덕 피자를 좋아하셔서 도치피자 다녀왔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화덕피자 맛집, 어느 지점을 가도
맛 편차 없이 다 맛있는 도치피자
도치피자 장충점
동대입구역에서도 가깝구요,
근처에 식당 즐비해있는 골목에 있어서 찾기 쉬우실거에요.
도치피자의 신기한 점! 인테리어가 정-말 지점 차이 없이 다 똑같아요!
어느 동네 어떤 지점을 가도 도치피자 만의 딱 그 느낌이 있어요. 우드톤에 코지한 통나무집 느낌이랄까..
주말이었는데 나름 한산했던 도치피자 장충점.
하긴 장충동이 그렇게 젊은이들로 붐비는 동네는 아니잖아요. 조용히 데이트 하기 좋을 도치피자.
화덕피자 맛집 답게, 저희 앉은 자리에서 화덕에 들어갔다 나오며 끊임없이 구워지는 피자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도치피자만의 이 분위기.
항상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더라구요.
장충점은 처음 왔는데 다른 지점을 하도 많이 가봐서 그런지 처음이 아닌 느낌 ㅎㅎ
요즘 이렇게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곳 많네요.
바로 여기서 결제까지 카드로 다 할 수 있어요.
사진 보고 먹을 것 고르면 됩니다.
피자는 항상 뭐 먹지 고민하다 마르게리따를 고르게 돼요. 가장 클래식한 메뉴이지만 가장 맛있거든요.
파스타는 뭐 먹지 고민고민 하다가 겨우 골랐습니다.
마르게리따랑 버팔로 뽀모도로 파스타를 시켰어요.
엄마는 콜라, 저는 스프라이트를 주문했습니다.
총 가격 48500원.
왼쪽 아래 보면 더치페이 계산도 돼요.
요즘 식당 가면 다 이런 기계로 더치페이 되더라구요.
깔끔하게 세팅된 식기류.
도치피자는 나폴리 피자 스타일을 고집해온, 무려 2009부터 시작된 피자 맛집입니다.
음료로 목 축이고 나니 도치피자 추천 메뉴!
가장 클래식하지만 가장 맛있는 마르게리따 등장이요.
도치피자에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봤지만 역시 마르게리따가 저는 제일 맛있더라구요.
화덕피자의 쫀득한 도우가 그대로 느껴지는 .. 너무 맛있는 피자예요.
너무 맛있게 잘 구워졌죠.
보니까 화덕에 들어가는 시간은 3분? 도 안 걸린 것 같은데 어쩜 이렇게 맛있게 잘 구워져서 나올까요.
피자 중에서도 화덕에 구운 피자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그게 또 정통 나폴리 피자 방식이기도 하잖아요.
도우가 너무 두껍지도 않고 밀가루 맛도 안나고 넘 맛있어요.
음 - 역시 피자 먹기를 잘 했다며 나름 빵순이인 엄마도 만족하셨어요.
피자를 저만큼이나 좋아하시는 엄마인데, 너무 맛있게 잘 드셨어요.
먹다 보니 등장한 뽀모도로 파스타.
이 날은 토마토 소스로 통일했던 날이네요 ㅎㅎ
피자 베이스도 토마토인데 파스타는 오일을 시킬까 했었는데요, 엄마가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를 좋아하셔서 무조건 엄마의 취향으로!
피자만 먹기 아쉬우니까 파스타는 꼭 함께 먹어줘야 하는 것 아시죠?
냠냠 넘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엄마랑 수다 떨면서 데이트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완벽했던 주말 나들이었습니다.
아 이쯤되면 뭐가 부족하다 싶죠.
도치피자 또 피클 맛집이거든요.
한국인은 피클 없이 피자 파스타 못 먹잖아요?
한 쪽 코너에 가면 셀프로 핫소스 물 피클 등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먹으면서도 화덕에 구워지는 피자 계속 구경하면서 먹으니까 재밌더라구요 ㅎㅎ
연말에는 아무래도 피자집을 많이 찾게 되는 건 왜일까요? 차가 없었으면 피자에 맥주도 하고 하는건데 아쉬웠지만! 저녁에 가시는 분들은 화덕피자에 맥주도 곁들여 보세요.
저녁 데이트 코스로 좋은, 안락하고 맛있는 도치피자 였습니다.
지점이 엄청 많고 지점 마다 맛 편차도 없고, 분위기도 다 비슷하니 가까운 곳에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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