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발견/맛집 카페

잠실 카페 베이커리블레어 송리단길에서 지금 가장 핫한 곳

쇼요 2023. 1. 20. 23:39



노티드도넛 좋아하시죠?
노티드도넛과 다운타우너 등 요즘 핫한 곳들을 만들어낸 곳에서 새로 론칭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입니다.

잠실 송리단길에서 가장 핫한 카페가 아닐까 해요.
오픈한지 일주일도 안된 따끈한 곳이에요.
이름은 베이커리블레어. 같이 구경해봐요.





베리커리블레어는 송파나루역 근처에 위치해있구요.
파리 감성의 외관과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1층부터 3층 루프탑까지 있구요. 건물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합니다.



노티드도넛의 식구, 새로운 베이커리 카페
베이커리블레어 송리단길에 오픈


베이커리블레어는 매일 08:00 - 21:00 영업하구요.
주차 및 발렛 불가합니다.
가까운 주차장을 찾아 주차하시고 오시면 되는데요, 모두의주차장 쓰시는 분들은 근처 공유주차장이 많아서 저렴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평일이었는데도 웨이팅이 많더라구요.
추워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핫팩도 나눠주시는 센스!

평일 3시?쯤 갔는데 한 10분 기다린 것 같아요.
포장하시는거면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하늘색 크림색 이게 베이커리블레어의 메인 컬러 같아요. 두 컬러 조합 포근하고 편안하니 넘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카페 크기는 작은데, 빵이 정말 많았어요!




빵이 엄청 빠졌다 했는데 수시로 채워지더라구요.
역시 노티드의 인기 그대로 이어가는 것 같아요.
오픈하자마자 송리단길 핫한 카페로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베이커리블레어의 푸딩들도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도 바나나 푸딩 케이크 하나 담았어요.
과연 맛이 어떨지! 크기도 크고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옆에 티라미수 맛은 12000원이니 비싸긴 하네요..




감태 참치 마요 머핀.
요것도 베이커리블레어의 시그니처 빵 중 하나예요.
저희도 담아보았습니다. 감태라니 쉽게 보기 힘든 재료잖아요?




맛있어 보이는 것들 한가득이에요.
매장 크기는 작은데 빵이 매장 안을 꽉 채우고 있더라구요.




귀여운 일러스트가 붙어있는 마롱식빵도 눈에 띄고요.
바게트나 식빵 등 기본 빵들도 종류가 다양했어요.




바게트 항상 큰 사이즈 부담이었는데 조그만 사이즈라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저는 송리단길 빵집 중에 르빵에서 항상 바게트를 사서 먹거든요. 거기가 바게트 맛이 최고인데, 베이커리블레어 바게트는 어떨지 다음에 한 번 사봐야겠네요.




이 초코 그득한 빵도 바로 나왔길래 담아볼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ㅎㅎ




하늘색 타일이 매력적이고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계속 생기네요.
행복하게 빵을 고르는 사람들 보니 저도 행복해져요.
맛있는 게 최고입니다 😍

고민하면서 빵 고르고, 자리가 있는 2층으로 가볼게요.




베이커리블레어 카페는 뭐랄까.. 카페 보다는 인테리어가 약간 백화점 VIP 라운지 느낌이에요.
가구나 테이블 배치 같은 것들이요.




테이블이랑 의자 탐나더라구요.
뒤에 걸린 그림이랑 이런 것들이 카페 보다는 백화점 라운지 느낌 그 잡채..




그리고 스튜디오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일반적인 카페 같지는 않다는 것이 저의 감상평입니다.




베이커리블레어는 예스 키즈존이에요.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보이는 곳이에요.
그런데 영유아를 데리고 오기엔 적합해보이지 않았습니다. 계단이 높고 많고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오픈 초반이라 여기저기 서서 사진 찍는 (본인 모습..)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저희가 갔을 때는 무슨 인플루언서인지 누가 와서 한 사람 앉혀놓고 대여섯 명이 폰으로 사진 찍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이런 구석구석 코너들이 되게 매력있어요.
식물도 많고 조명들이나 가구들이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났어요.




저건 엄청나게 큰 벽난로입니다.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고 인테리어인 것 같아요.




귀여운 진동벨과 마음에 들었던 주황색 스툴.
이 카페는 의자들이 다 예쁘더라고요.
테이블은 빛반사가 심해서 사진이 잘 나오는 테이블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요.




저희가 주문한 것들이 나왔네요.
두명인데 이렇게 많이 시켜버렸어요.




사진 귀신 동생의 포토타임이 끝나야 먹을 수 있습니다.
열정 사진 촬영 중..




얼그레이 페스츄리랑, 뺑오쇼콜라, 감태 참치마요 머핀, 바나나 푸딩 이렇게 주문했어요.

얼그레이 페스츄리 맛있더라구요. 크림이 가득가득.
감태 참치마요는 한 끼 식사로 좋을 것 같아요. 배가 부르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기대했던 바나나 푸딩.




바나나푸딩케이크인데, 푸딩이라기 보다는 케이크가 맞는 것 같아요.
촉촉하거나 부드러운 느낌은 없고 그냥 떠먹는 케이크 같아서 아쉬웠어요..




저는 더 촉촉하고 끈적한 바나나 푸딩을 생각했는데 기대가 컸나봐요. 그냥 바나나 케이크 같다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베이커리블레어에서 제일 예쁘다 생각했던 공간은 바로 화장실...
여기서 촬영해도 될 정도로 스튜디오 처럼 꾸며놨더라구요. 바닥 타일도 예쁘고 화이트 패널에 하늘색 벽지도 예쁘구요.

아직 루프탑은 오픈을 안했는데 따뜻해지면 루프탑 구경하러 가보려구요!

송리단길 신상 카페 중에서는 가장 이슈인 곳이니 안 가보신 분들은 가보세요 - !

빵이랑 커피는 사실 노티드 정도의 개성있는 맛은 아니고 그냥 평타 수준이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생각보다는 특색이 없어서 루프탑이 뛰어나게 좋지 않으면 포토존 같은 공간이 없어서 인스타그래머들 혹하게 하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