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성수동.. 아시죠?
어느 카페를 가나 다 만석에 사람이 거리에도 드글드글..
원래 평일에 주로 다니다가 오랜만에 나갔던 주말의 성수동은 헬 그 자체 였습니다. ㅠㅠ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인기 있는 그런 카페들은 단 하나도 갈 수 없었어요.
정말 5-7개의 카페를 돌아다니며 자리 퇴짜를 맞고 ;; 겨우겨우 다녀왔던
주말에 그나마 자리있던 카페 알려드릴게요.
그럼 성수동으로 출동!
유어네임히어에서 만든 카페.
어느새 성수동 핫플이 되어 있더라구요.
로와이드 넘나 유명하죠. 자리 없어요.. 없구요..?
이 때 코로나 걸리기 전이라서 저기에 앉았다가는 백퍼 코로나 걸린다 하고 바로 나왔어요.
빵도 많고 뭐 많나 보던데.. 다음에 평일에 사람 없을 때 가도록 해보고 쫓겨납니다.
여기도 못 갔던 곳 중에 하나..
성수동 돌아다니다가 그냥 카페처럼 보이는 곳들은 다 들어가봤던 것 같아요.
여기도 너무 지하에다 좁고 사람이 많아서 그냥 나왔던 곳이에요.
정말 정처없이 걷던 중.. 단비처럼 발견한 카페!
바로 웨이크앤베이크 입니다.
친구의 흥분한 손가락.
살짝 아래층에 위치한 성수 웨이크앤베이크.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타르트 파는 집인 것 같아요.
우리는 시원한 아아만 마시면 되니까 디저트는 무엇을 팔든 상관이 없다! 하고 들어갔어요.
이 곳의 좋은점은. 내부 자리도 있지만 바깥 자리를 되게 잘 만들어놔서 좋더라구요.
코로나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곳!
타르트 종류가 많았구요, 그 외에도 다양한 빵들이 많더라구요.
크루아상도 치아바타도 다 맛있어 보이고!
앉아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빵만 사서 가는 동네 주민처럼 보이는 분들도 많았어요.
에그타르트랑 애플 타르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종류의 타르트인데요,
저희 집 근처 에그타르트집 너무 잘하는데가 있어서 거기서 종종 사먹는데 여기는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일단 타르트 사이즈가 되게 작은 편이에요.
미니 타르트 느낌?
타르트 고르고, 커피를 주문하고 아까 봐두었던 바깥 자리로 나가봅니다.
이 때 아직 춥긴 했는데 밖에 난로도 있고 해서 괜찮을 것 같았거든요.
코로나 위험 때문에 왠만하면 바깥 자리를 선호합니다.
웨이크앤베이크의 두 번째 매장인가봐요.
두 번째가 성수동이고.. 첫 번째는 청담동에 있나봐요.
저 조금 충격 받았는데 말이죠..?
저 위생적이지 못한 고양이 녀석 좀 보세요..
빵 만들면서 담배 꼬나 문 고양이라니.... 흠 ........
웨이크앤베이크의 야외 자리.
여기 약간 라탄라탄 우드우드 한게 뭔가 동남아 느낌처럼 잘 꾸며놨더라구요.
이제 더 따뜻해지고 여름 오면 저 자리가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은근 자리 수도 많구요, 좋아요!
저는 얼죽아니까 아아를, 친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타르트도 하나씩 고름.
아으 이제 살 것 같더라구요..
커피 너무 맛있었어요.
웨이크앤베이크는 타르트 전문점이지만 커피도 훌륭했습니다.
성수동 가시는 분들 성수동 핫플 카페에 질리셨다면.. 편안하고 야외 자리 있고 조용한 여기 추천해요.
커피잔에 etta 라고 써진걸로 보아 ... 베이커리 류는 웨이크앤베이크에서, 커피는 etta 라는 상호로 따로 운영하는 것 같기도한데,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나이프와 포크.
이거 어디 제품일까요? 너무 가볍고 예쁘더라구요.
저런 테이블 보니까 막 발리 가고 싶고, 따뜻한 나라 여행가고 싶고 그러네요.
현실은 아직 눈도 녹지 않았을 때이지만.. 늘 여름을 꿈꾸며 ㅎㅎ
타르트는 에그타르트와 애플타르트 무난하게 시켜봤는데요,
페스츄리 바삭바삭 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바삭한 타르트를 좋아하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크기도 작아서 가볍게 먹기 좋았어요.
웨이크앤베이크는 크루아상이 메인인 것 같은데, 다음에 가면 크루아상 먹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성수동은 그냥 주말에 가지 맙시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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