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오랜만에 넷플릭스로 패밀리맨 영화를 보고 있는데
마지막 씬 공항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장면을 보는데 피자가 갑자기 먹고 싶지 뭐에요?
피자가 나온 것도 아님.. 그냥 먹고 싶었나봅니다.
요즘 클랩피자가 그렇게 핫하고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으니 시켜주는 것이 인지상정.
배달음식 줄여야지 하는데, 피자 같은거 먹고 싶을 때는 또 어쩔 수 없이 시켜야 되잖아요. (흠흠)
클랩피자 잠실점이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주문했는데,
눈이 그쳐서 금방 올 줄 알았으나 아니었어요 ..
눈은 그쳐도 도로 사정은 그렇지 않다는 점.
눈오고 비올 때는 배달 시키지 말자고 또 다시 다짐을 하며.
클랩피자 메뉴 추천 들어갑니다!
여러번 먹어본 친구의 추천을 믿고 신중하게 메뉴 골랐어요.
캡쳐해서 보여주고, 질문하고, 고심 끝에 고른 메뉴!
클랩피자 친구의 원픽은 트러플 고르곤졸라에 디핑소스 갈릭과 랜치로 주문하라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페퍼로니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하프앤하프 피자로 주문하기로 합니다.
트러플 고르곤졸라 + 페퍼로니 꿀조합!
디핑소스는 갈릭이 제일 인기라고 하는데,
저는 개취로 랜치를 좋아하니까 랜치만 하나 주문.
30분만에 온다던 피자는 한시간이 되어서야 왔고요..
하프앤하프 피자는 14인치입니다.
클랩피자에는 1인세트도 있어요. 싱글 사이즈 피자에 감튀나 치킨 선택할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더라구요.
그러나 작은 피자는 내키지 않는 것...
남으면 냉동실로 보냈다가 먹으면 되니까 고민없이 오리지널 사이즈로 주문!
하프앤하프 피자, 디핑 소스 추가해서 23,000원이에요.
휴 피자가 너무 안와서 맥주부터 깠습니다..
사실 무알콜이라 맥주라기 보다는 그냥 보리맛 탄산수..
그래도 하이트 제로가 0.00 이라 부담없이 마시기 좋더라구요.
다른 여러 무알콜 맥주를 마셔봤는데 하이트가 그래도 가장 맥주랑 비슷? 한 것 같아요.
드디어 도착한 피자!
식어서 왔을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듭니다..
생각보다 피자 박스가 엄청 커서 당황했고요.
클랩피자 잠실점에서 시켰구요,
집에서 1킬로도 안걸리는데.. 가서 가져올 걸 그랬나 싶지만..
역시나 피자는 만들어졌는데 라이더 배차가 안되어서 늦게 왔나봐요. 흑
클랩피자 패키지가 일단 굉장히 미국 스타일이에요.
한국인 모델 얼굴 범벅되어있는 그런 피자 박스가 아닙니다..ㅎㅎ
영어로 잔뜩 써있는 미국 냄새 폴폴 피자.
클랩피자는 압구정점이랑 잠실점 두 군데 밖에 없더라구요.
클랩피자 송리단길 쪽에 있는 걸 봤는데, 거기도 생긴지 얼마 안됐구요.
피자 오픈!
클랩피자니까 박수 치고 가실게요 👏🏼👏🏼👏🏼
와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 합격!
클랩피자의 인기 메뉴, 그리고 추천메뉴!
트러플 고르곤졸라의 향이 장난 아니에요.
트러플 좋아하시는 분들은 백퍼센트 좋아하실 거예요. 저도 트러플 극호라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페퍼로니는 비주얼만 봐도 맛있어보이고요.. 헷
클랩피자는 무조건 하프앤하프로 시키시길 추천드려요!
클랩피자 추천 메뉴! 단연 돋보이는 트러플 고르곤졸라 피자.
비주얼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좋아하는 페퍼로니 피자.
페퍼로니 피자 먹을 때면 뉴욕 여행 가서 먹었던 피자들 생각나요.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지.
타바스코 소스 2개랑 파마산 치즈도 주고요.
물수건도 힙하게 생겼습니다.
디핑소스는 랜치로.
랜치가 어디에 갖다 붙여도 가장 무난하고 맛있는 소스가 아닐까 해요.
자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냅다 디핑소스부터 찍어서 먹어보기.
역시나 피자는 많이 식어서 와서.. 전자레인지에 하나씩 돌려 먹었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역시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게, 트러플 고르곤졸라 피자가 진짜 맛있긴 하더라구요.
트러플 향이.. 풍미가.. 와.. 들어가 있는 버섯이랑 야채도 과하지 않고 적당하구요.
다들 도우 칭찬을 많이 하던데 따끈할 때 먹으면 진짜 맛있을 피자예요.
추천! 인정!
페퍼로니 피자는 말해 뭐해..
맛있어요 맛있어.
도우가 두께도 적당하고, 끝 부분도 쫀득하니 맛있더라구요.
다음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원래 파파존스 피자를 자주 시켜먹는데, 이제 클랩피자 다른 맛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피맥. 아니아니 피자와 탄산수(맥주) 호로록 하면서 마무리하는 12월의 또 하루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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