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보면 동네생활 보는 재미가 있잖아요~
저도 가끔 글 올리고, 검색해보고 찾아보곤 하는데요.
겨울엔 아무래도 석촌역 붕어빵 나오셨나요? 하는 글들을 제일 자주 보곤 해요.
저도 예전에 글 올려서 물어본 적이 있더라구요..ㅎㅎ
붕어빵 트럭, 순대 트럭이 이 동네에선 꽤 맛집 트럭으로 통해서
지나가다 발견한 동네 주민들이 많이 제보해주곤 합니다.
겨울철에는 석촌역 붕어빵 매일 나와 계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추운데 헛탕 치면 그러니까
당근에 꼭 있는지 물어보고 나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당근데 맨날 올라올 만큼 정말 맛있는 석촌역 붕어빵!
이제 봄 냄새가 슬슬 나고, 겨울 막바지가 되어가니 붕어빵 먹으려면 또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잖아요.
마지막으로 또 야무지게 먹어줘야죠! 붕어빵 ~~
사실 붕어빵이라고 했지만 트럭에는 잉어빵이라고 써있거든요.
붕어빵이랑 잉어빵이랑 무슨 차이일까요?
석촌역 2번 출구 옆,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붕어빵 트럭!
사람 많을 때는 정말 트럭 저 멀리, 파랑색 의자 보이는 곳 까지 서있곤 하거든요.
그런데 평일 낮 애매한 시간 때라 그런지 줄이 많이 없네요! 럭키!
석촌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왼쪽에 늘 붕어빵 트럭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하철역 지나갈 때 마다 붕어빵의 유혹을 참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ㅎㅎㅎ
붕어빵은 아니고 트럭 이름은 황금잉어빵 이에요!
그런데 다들 붕어빵 주세요, 하지 잉어빵 주세요 하진 않잖아요?
근데 왜 황금붕어빵이 아니라 황금잉어빵으로 이름을 지으신건지.. 다음에 한 번 여쭤봐야 겠어요!
붕어빵만 팔지 않고 고구마랑 어묵도 팔고 계세요.
석촌역 붕어빵 가격은 3개에 2천원이에요.
가슴에 2천원쯤 품고 다니라는 그런 말이 있었는데, 사실 요즘은 다 계좌이체 하잖아요.
현금 안 들고 다녀도 된다는 점 !
아, 트럭 이름은 황금잉어빵인데 팔고 계시는 건 붕어빵이었네요!!!
이제 알았네요... 근데 왜 황금잉어빵일까 아직도 궁금.
왼쪽에 투명해 보이는게 슈크림 붕어빵이구요, 오른쪽에 얼룩덜룩?한 아이가 팥 붕어빵입니다.
저는 보통 팥 붕어빵만 먹기는 하는데요, 오늘은 뭔가 슈크림이 땡겨서 팥4개 슈크림2개 이렇게 샀어요.
붕어빵은 항상 3개만 사기에는 아쉬운 것 같더라구요.
동생이랑 둘이서 6개 순삭해버리기는 너무 쉽기 때문에, 가볍게 6개 갑니다!
오뎅도, 군고구마도 가격이 아주 저렴해요.
그런데 이상하게 오뎅이랑 군고구마는 한 번도 안 먹게 되더라구요.
항상 너무 추울 때 사먹어서 그런지, 빨리 사서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
서서 먹을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
붕어빵 고이 품고 집으로 갑니다!
아주 따끈따끈 바삭해보여요.
붕어빵을 더 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보온 유지도 중요하지만 저렇게 봉투를 열고 가야해요.
봉투 닫는 순간 축축해지면서 바삭함이 사라지잖아요..
붕어빵은 바삭함이 생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라리 식더라도 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봉투를 저렇게 열고 가야 한다는 점!
붕어빵 마니아 분들은 아시겠죠? ㅎㅎ
석촌역 붕어빵 맛집 황금잉어빵 트럭입니다-
봉투에 그려진 그림도 넘 귀여워요.
쉐프 모자를 쓰고 있는 붕어/잉어..?
집에 오자마자 저는 팥 붕어빵부터 먼저 먹습니다.
팥이 제일 맛있어요 ~ 근데 팥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제 친구 중에 한 명인데, 팥 안 먹는 사람을 저는 처음 봐서 신기했지만 입맛은 다양하니까!
봉투 열고 온 덕에 아주 바삭한 붕어빵 먹을 수 있었어요-
역시나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붕어빵을 탐내는 조카의 슬픈 입...
그래도 아기는 먹을 수 없지요...
바삭바삭 맛있는 석촌역 붕어빵! 또 먹고 싶네요.
참고로 여기 팥 붕어빵 뿐 아니라, 슈크림 붕어빵도 진짜 맛있어요.
그래도 저의 픽은 팥붕어빵 2 : 슈크림붕어빵1 요런 비율로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이 겨울이 끝나기 전에 마지막 붕어빵 먹으러 또 가봐야겠네요.
이제 2월인데 아직 겨울 날씨이긴 하지만, 붕어빵 트럭은 언제까지 나오실런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물론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한 번 여쭤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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