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코스 추천, 카페 들 + 현촌 닭백숙

본격적인 등산 시즌이 시작되었죠?
나들이 겸 간단하게 트레킹 하기 좋은 남한산성.
둘레길 걷고 가기 좋은 남한산성 카페와 밥집 코스 추천해드려요.
이 두 곳 모두 두 번 이상 방문한 곳들이라 믿고 가는 곳입니다.

주말에도 주차하기 편하고, 카페와 닭백숙집 두 곳이 거리도 가까워서 밥 먹고 카페 가는 코스로 추천해요.

카페는 카페 들 이라는 곳이고, 닭백숙 집은 현촌 이라는 곳입니다. 그럼 가볼까요?

남한산성 카페 들.
남한산성은 뭔가 카페 이름이 자연 느낌인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유명한 카페 중에 남한산성 카페 산 있잖아요. 산 위에 있는.. 산, 들, 바다 하면 카페 바다도 있지 않을까 하는 ㅎㅎ 여담을..

여튼, 남한산성 카페 들은 주차공간이 엄청나게 크게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가 아주 편해요.

날씨가 더 더워지면 저기 공터가 캠핑장? 처럼 변합니다.
캠핑 무드의 아기자기한 곳들로 변해서 사람들이 가득해요. 아직은 을씨년 스러워 보이지만 나무가 푸르게 변하면 진짜 예쁜 곳!

카페는 단독 건물을 사용하구요.
1층은 주문하는 곳, 2층에 자리들이 있습니다.

여기가 1층 주문하는 공간.

주문하는 곳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디저트도 요 정도?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알차게 다 있는 카페 들 디저트.

스콘과 에그타르트 쿠키 위주예요.

이렇게 케이크도 판매합니다.
딸기케이크 맛있어 보여서 하나 주문하려고요.

카페 들 메뉴.
남한산성 카페 치고는 커피 가격 무난한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5500원!
인절미라떼 흑임자라떼 시나몬크림밀크티 밤콩라떼 요런게 카페들 만의 독특한 메뉴 같아요.

그래봐야 저는 아아..

2층으로 올라오면 은근 넓은 공간과 많은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모래 가져다 놓은게 독특하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 무난한 공간.
베이지 톤에 모래까지 가져다두니 뭔가 사막 속 쉼터 같은 느낌도 들고요.

저기 보이는 원형 창문 있는 곳이 카페들의 포토존이에요.
저기 서서 바깥 풍경 같이 찍으면 예쁘더라고요.
이번에는 패스~

운동하고 왔으니 시원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 때려주고요. 딸기케이크랑 에그타르트 맛있었어요.

딸기케이크 생각보다 넘 맛있어서 감탄.

나중에 마당? 자리에 캠핑 컨셉으로 해놓으면 진짜 분위기 좋으니까 꼭 가보세요!


그리고 카페 추천했으니 남한산성 현촌 메뉴도 추천.

남한산성 가면 왠지 백숙 먹어줘야 할 것 같잖아요?
현촌 추천 메뉴는 한방백숙과 닭볶음탕!
백숙도 백숙이지만 이 곳은 닭볶음탕이 진짜 맛있어요. 여럿이 가서 다 시켜드시기 바라요.

깔끔하구 넘 맛있는 백숙!!
기운이 펄펄 솟아나는 느낌.
등산 후에는 백숙으로 스타트를 끊어줘야 기력 보충 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 닭볶음탕! 대파 가득 넣어주는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두 개 모두 시키도록 4인 이상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감자전도 못 넘어가죠! 다 넘넘 맛있어요.
이 날은 안먹었지만 도토리묵도 맛있어요.

그리고 남한산성 현촌의 좋은 점!
반찬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는 것..
특히 저 두부김치 진짜 맛있고요.

김치 종류도 다양해서 백숙이랑 같이 먹기 좋아요.
그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바로 봄동무침 이었습니다.
입맛 돋우는데 너무 좋고 새콤 시원하니 진짜 맛있어요.
하나하나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이 집 잘하는구나 느낄 수 있답니다.

저는 두 곳 코스로 자주 가서 추천드려요-
날씨 다시 따뜻해지면 남한산성 나들이 가서 운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