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명랑핫도그를 먹기 시작한건 서진이네를 보고나서 였던 것 같습니다.
서진이네 핫도그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명랑핫도그를 시켜먹기 시작했고요.
먹다보니 떡볶이도 같이 먹으면 환상의 조합 같아서 시켜봤는데 웬걸? 기대보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원래는 엽기떡볶이에 명랑핫도그 조합을 좋아했는데요,
굳이 엽기떡볶이 그 많은 양을 시킬 필요가 없이 명랑핫도그에서 시켜먹으면 되더라고요.
딱 1인가구에 맞는 떡볶이 양!
배달떡볶이 항상 양이 너무 많아서 1인분 주문하기도 힘들었는데 명랑핫도그 떡볶이는 혼자 먹기 딱 좋더라고요.
참고로 잘 먹는 여자 기준... 명랑핫도그 2개에 떡볶이 1개 순삭했습니다.
비 오는 날 배달 온 따끈 바삭 핫도그와 떡볶이!
핫도그는 3개 주문했고요, 하나는 바로 냉동실로 얼려두고 두 개 먹을겁니다!
떡볶이와 핫도그의 조합은 최고인 것 같아요..
엽떡에서도 핫도그 시켜먹긴 하는데 하나도 안바삭하고 퍽퍽한 핫도그가 오잖아요?
근데 핫도그 전문점에서 떡볶이까지 시키니 이건 뭐 최고라는 말 밖엔!
케찹 잔뜩 보내주셨고요 머스터드도 선택!
감자핫도그랑 반반모짜핫도그를 떡볶이와 먹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명랑떡볶이!
미끈 매끈해보이는 밀떡에 어묵, 치즈 가득 뿌린 국물떡볶이 스타일입니다.
파나 다른 야채는 들어가지 않았고, 떡과 어묵 치즈로만 구성된 기본 중의 기본!
떡볶이 맛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저는 기본인 보통맛을 주문했어요.
리뷰를 보니 그냥 보통 맛도 매운 것 같더라고요? 총 3가지 매운 맛이 있는데 보통맛이 1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핫도그 떡볶이에 찍어먹는 것 보다는 이렇게 들고 떡볶이 한 입 핫도그 한 입 먹는게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케찹이랑 머스터드 소스 다 뿌려버렸습니다!
비가 왔는데도 아주 바삭바삭하게 빠르게 배달 온 명랑떡볶이~
군침이 싹 도네요.
감자핫도그는 소시지가 점보이고, 반반모짜핫도그의 소시지는 기본 소시지인데,
확실히 점보소시지가 탱글하고 훨씬 씹는 맛도 있어서 맛있네요!
역시 명랑핫도그는 믿고 먹는거고요.
이제 핫도그 한 입씩 먹었으니 떡볶이를 먹어줄 차례
명랑떡볶이 후기!
일단 보통맛도 상당히 매콤해서, 맵찔이들은 보통맛도 맵다 느낄수도 있어요!
원래 저는 엽떡 기본맛으로 먹는 편인데, 그에 비해서는 당연히 맵지 않고 약간 매콤? 달달한 정도로 보면 되어요.
떡볶이 가격은 8500원인데, 저는 1인분에 혼자 먹기 좋고 이 정도 맛이면 엽떡보다는 가볍고 좋아서 무조건 추천이에요.
적당히 달콤하면서 매콤한 호불호 없을 맛이라 핫도그와의 조합도 정말 좋고요.
다만 제가 시킨 지점만 그런건지, 떡볶이 떡이 좀 뚝 끊기는 밀떡이더라구요.
저는 엽떡이나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의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이 떡은 별로 안 좋아하는 식감의 쫀득함이 없는 밀떡 느낌이었어요.
떡만 살짝 더 쫀득 말랑하면 좋을텐데 ... 그러면 이 가격이 안나오려나요?
신전 밀떡 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고..?
떡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저는 다음에 핫도그랑 떡볶이 조합으로 또 시켜먹을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명랑핫도그의 원탑은 핫도그다...
떡볶이는 거들 뿐이다! 하는 배달 후기 였습니다.
떡볶이 러버는 모든 떡볶이를 사랑해요!
맛없는 떡볶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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