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코엑스 근처 회식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늦은 퇴근을 하고 삼겹살이 땡겨서 제주도 오겹살 찾아 떠났습니다.
삼성동 회식 장소로 많이 찾는 곳이에요! 탐라도야지
횟집으로 이를테면.. 스끼다시를 많이 주는 곳이라고 해야 하나요?
고기도 고기지만 옆에 곁들여 나오거나 구워먹는게 정말 많더라구요.
야채랑 반찬도 많구요.
고기 보다 사이드로 나오는 음식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소맥이 절로 술술 들어가는 탐라도야지에서 스트레스 날리고 왔습니다!
삼성동 탐라도야지 위치는요,
코엑스 맞은편 골목, 삼성중앙역 5번출구에서 쭉 직진해서 가시면 됩니다.
사실 지하철역이랑 가까운건 아니라서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에요!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이미 회식 중인 것 처럼 보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얼마 전 까지만 해도 4인 이상 모일 수 없었는데 코로나 분위기가 많이 나아졌구나 생각.
단체로 오신 분들이 2층에 많으시더라구요.
배달로도 인기 많은 탐라도야지
그러나 삼겹살은 아무리 잘하는데서 시켜먹어도 직접 가서 먹는 것만 못하잖아요.
저도 배달로 시켜먹은 삼겹살 만족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ㅠ_ㅠ
너무 식어서 오기 때문에 일단 아무리 가까운 곳이래도 별로..
삼겹살은 바로 구워서 먹어야 진리잖아요.
삼성동 코엑스 회식 장소로 인기인 탐라도야지!
자세히 보여드립니다.
탐라도야지는 교차숙성을 한다고 해요.
워터에이징이라고 물 속에 넣어서 168시간을,
드라이에이징은 그냥 상온에 보관하는 것을 말하죠, 그거 48시간!
1도 에서 신선하게 교차숙성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제주오겹살 2인분 주문했어요.
먹고 더 주문해야지 했는데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이랑 뭐 너무 많아서
이거 먹고 볶음밥 먹으니까 딱이더라구요.
일단 철판이 시선을 사로잡구요.
김치가 냅다 올라옵니다. ㅎㅎ
근데 안좋은 점 : 김치가 중국산이다
고춧가루, 배추가 중국산인 것도 아니고 (물론 그것도 싫습니다만) 김치가 중국산이라는건 사실...
저는 안먹어요 그래서. 김치는 안먹었습니다.
철판 위로 깔리기 시작하는 스끼다시? 들 ㅎㅎ
뭐가 엄청 많아요.
양파 안에 자리잡은 계란+치즈 조합 너무 생소하고요,
멜젓 나와줘야 하고요, 김치에 콩나물볶은 것 까지 착착 올라갑니다.
단호박 주는 삼겹살집은 처음이에요!
새송이버섯이랑 저 어묵처럼 생긴 빨간 것은 껍데기더라구요. 껍데기가 그냥 기본으로 나오는 곳!
소세지도 있구요.
왼쪽에 보이는 묵밥? 묵사발 이라 해야하나
암튼 그것도 그냥 기본으로 나옵니다.
뭐가 엄청 많이 나와요!
이래서 회식으로 인기있는게 아닌가 하는..
고기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게 정말 많습니다. ㅎㅎ
아.. 근데 김치 안먹겠다고 해놓고 묵사발 안에 김치 들어가있었네요 ㅎ.....
이거만 있는게 아니라요, 놀라지마세요!
파랑 콩나물 겉절이도 한가득 주시구요,
샐러드에 김치에 쌈도 한가득이에요.
찍어 먹는 소스도 종류가 완전 다양!
제가 가본 삼겹살 집들 중에서 가장 식탁이 풍성한 곳이 아닐까 해요.
아!! 빼먹었네요 떡도 있어요.
떡 구워먹으니까 넘 맛있더라구요.
묵밥 한사발 하면서 고기 구워주시길 기다리는 중.
된장찌개도 빠르게 나옵니다.
이 모든게 다 기본이에요!
외국인들이 오면 놀라 기절할 곳 아닐까요 ㅎㅎ
수많은 반찬들이 깔린 후에 등장한 제주오겹살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껍데기 정말 좋아하는데.. 진짜 오랜만에 먹어요!
근데 껍데기는 구웠는데 너무너무 딱딱했어요. 별로 ;;
푸짐한 한상차림입니다.
회식이라 해봐야 친구와 저는 둘 이지만 ㅎㅎ
퇴근 후 삼겹살에 소맥이면 회식 맞잖아유 ㅎㅎ
삼겹살에 소맥!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에요.
그리고 마무리는 빠질 수 없는 볶음밥!
탐라도야지 볶음밥은 날치알이 한가득 들어가요.
그래서 맛있더라구요!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
근데 계란을 또 풀어 주시네요?
빨강 그런 날치알 볶음밥을 예상했는데 여러번 놀라움을 주는 가게입니다.
오우 근데 이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역시 날치알 계란 김치 (안먹는다더니 여기 또 들어있었네요) 볶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
마무리는 꼭 볶음밥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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