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발견/맛집 카페

성내동 채스우드커피. 올림픽공원 걷고 가보세요. 댕댕이 가능!

쇼요 2022. 4. 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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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서 한 시간 정도를 걷고, 너무너무 더웠던 날이었어요.

원래 가려던 카페가 재료소진이라 문을 닫았다고 해서, 근처에 다른 카페로 향하던 중에

외관에 반해서 급 경로를 변경하여 방문한 곳입니다.

 

초록초록한 길들 사이에 창문이 활짝 오픈되어 있고, 야외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밖에 앉으면 가능할 것 같아 여쭈어 보았더니,

바깥 자리는 강아지 가능하다고 하셔서 앉게 되었습니다.

 

원래 애견동반 카페는 아닌 것 같아서 아마 실내는 강아지 안되는 것 같아요 ~

댕댕님들 데려가시는 분들은 야외 자리에 앉으세요!

 

 

 

 

뭔가 힙한 느낌에 사로잡혀 원래 가려던 카페에서 갑자기 변경하여 찾게된 곳!

성내동 채스우드커피 입니다.

 

 

 

찾아보니 리틀채스우드라고 성내동 근방에 카페가 또 있나봐요.

뭔가 커피 맛이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고..

일단 외관이 너무 예쁘고 여유로워 보여서 좋았습니다.

 

올림픽공원 걷고 jyp 엔터테인먼트 안쪽 골목으로 쭉 걸어가시면 있어요!

 

 

 

 

전체적으로 포근한 톤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인더스트리얼 감성에다 우드우드한 목조 느낌을 섞은 그런 느낌? 이었어요.

이 날 날씨가 정말 한여름 처럼 더웠어서, 더 여름 색으로 느껴졌던 카페였습니다.

 

 

 

 

저희는 이 자리에 앉기로 했어요.

여기 앉으면 댕댕이 가능합니다.

큰 창이 있는데 오픈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아마 겨울엔 닫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위로 열리는 큰 통창이구요.

창 위로 보이는 초록초록 나무들, 햇빛, 너무 좋았어요.

 

요즘 성내동 쪽 자주 가는데, 이 동네 되게 살기 좋은 동네 같아요.

올 때 마다 뭔가 조용한데 감성있고, 있을 거 다 있으면서 올림픽공원도 끼고 있고, 번잡하지 않은 ...

여튼 마음에 든다는 소리입니다.

 

 

 

 

친구는 아이스 라떼를,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너무 더워서 진짜 벌컥벌컥 마셔버렸습니다.

 

디카페인은 없어서 연하게 부탁드렸어요.

 

 

 

 

저희 처음 앉은 자리가 햇빛이 햇빛이.... 실명할 수준이라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테이블이 타일로 되어 있는데 되게 예쁘죠. 뭔가 유럽 감성.

 

근데 이 자리도 점점 해가 들어오더니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하하

그래도 여름 햇살 좋아하니까 즐기기로 했습니다.

 

더 더워지면 테라스 카페 가기도 힘들어지고 하니까, 지금 이 시기에 열심히 밖에 다니고

야외 자리에 앉는 곳들 많이 가려고 하고 있어요!

 

 

 

 

남의 댕댕이들은 바닥에 잘만 앉아있던데, 친구네 강아지는 꼭 무릎 위에만 앉는..

무릎 강아지입니다.

댕댕이 때문에 더워도 안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행복했어요.... 

 

 

 

 

 

채스우드커피는 호주식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인데요.

채스우드가 호주 시드니 근교의 도시 이름인가봐요.

카페 내부에도 시드니와 호주를 상징하는 장식들이 많이 보였어요.

 

요즘 은근히 호주식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사실 호주식이든 미국식이든 유럽식이든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커피 전문가 쯤 되면 아시려나요?

 

저는 그냥 맛있으면 최고인 편이라,

채스우드커피는 맛있었어요! 라떼도 엄청 진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성내동 여유로운 감성의 채스우드카페.

 

여기 디저트도 맛있다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안에 앉아서 디저트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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