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가로수길 점심 추천 : 핫쵸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요즘 오코노미야끼에 빠졌어요.
핫쵸 성수점도 자주 가는 곳인데, 신사역 가로수길 지점이 본점이더라구요.
점심 약속이 있어서 핫쵸 오코노미야끼에 야끼소바 뿌시러 다녀왔습니다.
 
여러번 가봤는데 이 조합이 제일 좋아요 추천!
 
 

 
 
 

신사 가로수길 오코노미야끼 맛집
핫쵸 hotcho

 
가로수길 딱 메인거리에서 뒷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도 잘 보고 따라가셔야 해요.
의외의?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셔야 합니다.
 
오픈시간은 오전 11:30 이라 시간 맞춰 방문했습니다.
테이블링으로 대기도 가능한데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는 없었습니다.
 
 

 
 
일본의 어느 골목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핫쵸 이정표가 잘 안내되어 있어서 골목에 들어오면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약간 반지층 느낌이에요.
 
왼쪽으로 따라가서 아래로 내려가면 됩니다.
 
 

 
 

핫쵸 가로수길 매장 정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하고,
오전 11:30 - 오후 11:00 까지
주력 메뉴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하이볼입니다.
 
느낌있는 포스터가 쫙 붙어있으니 굉장히 힙해보여요.
 
 

 
 
핫쵸 성수동 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은 편이네요.
성수점은 이 철판 자리? 라고 해야하나요. 여기도 되게 크고 트인 느낌이었거든요.
 
가로수길점에도 이렇게 다찌처럼 철판 앞자리에 앉는 자리들이 있긴 있는데, 이 날은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던..
너무 입구 앞이라 조금 꺼려지는 자리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저희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앉았어요.
 
 

 

 

핫쵸 메뉴판 재미있죠.

이렇게 원하는 메뉴와 추가 토핑 같은 걸 선택하면 됩니다.

 

저희는 핫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에 

추천대로 가쓰오부시와 계란후라이 추가했고요.

 

야끼소바는 매콤한 걸로 먹고 싶어서 토오가라시 야끼소바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일일한정이라는 토마토 츠케모노도 주문해봤어요.

 

 

 

 

 

토마토 츠케모노
이거 꼭 드셔보세요.

 

 

와, 저는 핫쵸를 여러번 가봤지만 토마토 츠케모노 이 메뉴를 시켜볼 생각은 못했었거든요.

친구 덕에 먹어보는데, 이거 꼭 드셔보세요.

정말 산뜻 상콤하고 맛있습니다.

딱 식전에 먹는 샐러드 느낌으로 입맛 돋우는데 좋아요.

 

무엇보다 비주얼이 정말 예쁘죠.

 

 

 

 

그렇게 달지는 않은데 살짝 달짝지근하면서 맛있습니다.

소스에 흠뻑 담가 드셔보세요.

 

한 입에 우걱우걱 다 먹게되었습니다. 토마토가 맛있게 느껴지긴 쉽지 않은데 이거 괜찮은 스타터네요.

 

 

 

 

 

핫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이건 기본, 필수 메뉴

 

 

 

오코노미야끼 등장.

보기만 해도 너무 맛있겠죠.

핫쵸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고, 제일 기본 메뉴로 처음 가본다면 꼭 먹어야 할 메뉴.

오코노미야끼 매운 맛도 먹어봤는데, 그것도 맛있긴 하지만 역시 근본은 이거에요.

 

이미 아까 입구 앞의 큰 철판에서 익혀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됩니다.

이 철판은 따끈하게 유지해주는 용도라 지글지글 끓거나 하진 않아요.

 

계란이 아주 먹음직스러워보이죠. 계란 추가는 필수입니다.

 

 

 

 

 

 

마요네즈와 오코노미 소스, 요거는 필요에 따라 추가해도 되는데

저는 접시에 한가득 덜어놓고 찍어 먹습니다.

 

 

 

오코노미야끼 먹고 있을 때 등장한 야끼소바!

이렇게 접시를 철판 위에 올려주는건 처음 봐요.

 

뜨겁지 않아서 괜찮나봅니다,

 

 

 

 

토오가라시 야끼소바
생각보다 많이 매콤합니다.

 

 

새우랑 오징어가 은근 큼직하니 많이 들어가있구요.

고추 야끼소바라는 이름답게 굉장히 매콤합니다. 저는 너무 제 취향이라 맛있었어요.

 

핫쵸 주문 꿀팁을 드리자면, (맵찔이 제외)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둘 중 하나는 매콤한 맛을 주문하세요.

 

매운 오코노미야끼에 일반 야끼소바를 드셔도 되고,

저처럼 일반 오코노미야끼에 고추 야끼소바를 드셔도 되고요.

 

사실 조금 느끼할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하나는 매콤함을 넣어주면 좋답니다.

저는 이 궁합 추천해요.

 

가로수길에서 그나마 붐비지 않고 점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고,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둘 다 매우 맛있습니다. 

 

사실 하이볼을 빠뜨려서 너무 아쉬웠지만요..! 저녁에 가도 분위기 좋아요.

하이볼 꼭 드셔보세요!